`아이리버 삼총사`가 뜬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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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29 23: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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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어 IT기업은 기술과 시장, 제품 흐름을 제대로 읽는 게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. 이 사장은 “전자책 디바이스와 아이패드는 분명히 다른 제품”이라며 “반응 속도를 높이고 가격만 적정하다면 최적의 전자 독서단말기로 손색이 없다”고 강조했다.
이 사장이 아이리버 대표를 맡은 지 이달로 꼭 1년을 맞았다.
다. 아이리버를 인수한 이후 지난해 말 직접 경영에 참여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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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엇보다도 아이리버 내부 분위기가 달라졌다.
이 사장은 “결국 350만 아이리버 고객이 진짜 경쟁력”이라며 “아이리버 색깔을 가진 제품으로 내년 흑자 달성을 이뤄놓겠다”고 힘줘 말했다. LG디스플레이와 합작해 설립한 China L&I도 자리를 잡아가면서 글로벌 브랜드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다. 이 사장은 “지난 1년은 내년을 위한 준비였다”며 “시장에서 통할만한 제품이 나온 이상 내년은 확실히 올해와 분위기가 다를 것”이라고 강조했다. 지난달에는 해외 수요가 몰리면서 월 1만대를 넘기는 등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. 아이리버는 2009년 매출 1441억원에 영업적자가 241억원이었다. 내부에서도 이들 제품을 ‘빅3’ ‘삼총사’라는 애칭으로 부를 정도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(explanation)했다.
이재우 아이리버 사장은 “이달부터 MP3플레이어·PMP·전자사전 세 품목에서 이전과 확실히 다르면서 아이리버 정체성을 살린 제품이 나올 예정”이라고 말했다. 적자 폭을 세 자리에서 두 자리로 줄였다. 상반기 이후 주춤했던 제품 라인업을 보강하고 내년 진짜 승부에 나선다. 이 사장은 “아무리 브랜드 파워가 있다지만 연구개발·인력·자본 등 모든 면에서 중소기업이 갖는 한계는 어쩔 수 없다”며 “지난 1년은 현실을 깨닫는 수험료 지불 기간이었다”고 촌평했다. 이 사장은 “아이패드 등 스마트패드 제품으로 전자책 디바이스가 수세에 몰렸다지만 아이리버에게는 오히려 위기가 아닌 기회”라며 “경쟁업체가 줄면서 훨씬 운신의 폭이 커졌다”고 강조했다. 이전에는 매출이 급감하고 제품도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이 사장을 중심으로 “할 수 있다”는 자신감이 살아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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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리버가 이달부터 디자인 정체성을 확실히 살린 제품을 대거 내놓는다.
이재우 체제 1년이 지난 지금 아이리버는 확실히 달라졌다. 이 사장은 아이리버 대표이자 대주주인 보고펀드의 공동대표다. 올해 3분기 기준으로 62억원 적자에 그쳤으며 연말을 감안해도 전년에 비해 적자 폭을 크게 줄일 게 확실시 된다된다. 나락으로 떨어진 ‘아이리버 구원투수’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. 먼저 경영면에서 이 사장이 내부적으로 욕심을 냈던 흑자는 달성 못했지만 괄목할만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. 실제로 최근 컨설팅업체에 의뢰한 조직진단 결과 CEO에 대한 믿음과 조직 경쟁력이 몰라볼 정도로 달라졌다.`아이리버 삼총사`가 뜬다
실제로 지금까지 800만대 전자책을 판매한 아마존은 ‘아이패드 열풍’이지만 내년 2400만대를 공언할 정도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.
`아이리버 삼총사`가 뜬다
강병준기자 bjkang@etnews.co.kr
`아이리버 삼총사`가 뜬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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`아이리버 삼총사`가 뜬다
1년 동안 공들였던 전자책 단말기 사업도 탄력이 붙었다.